• 2023. 7. 29.

    by. 엔진이었다

    나날이 더워지는 여름에 정말 어떻게든 버티기위해서 최근에 제가 죽부인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바디필로우말고 진짜 대나무 죽부인을 샀습니다.

    죽부인만의 매력이 완벽하게 존재하고 쿠션과는 다르게 본연의 맛이 있으니까요.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 시절부터 쓰여져오던 죽부인..

     

    이 매력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살짝 방향이 다른 감성과 성능이 있습니다.

     

     

     

    죽부인이란?

    죽부인은 흔히 알고계시는대로 대나무 죽 자에 잘 때 안고자거나 곁에 항상 두니까 부인이라고 해서 죽부인이라고 부르던게 굳혀져서 이러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죽부인 제품들 중에는 대나무로 만든게 아닌 제품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대표적인 죽부인이라 함은 대나무로 만든 것이 진또배기죠.

     

    죽부인 나무위키에서 확인하기

     

     

     

    죽부인을 왜 쓸까?

    바디필로우라는 상위호환의 대체재가 있는데 굳이 죽부인을 왜 쓸까? 라고 생각했을 때 저의 생각으론 죽부인 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감성이라고 하죠. 딱딱하고 차갑고 둔탁하지만 뭔가 정겨운 느낌? 옆에 두면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해지고 다리 한쪽이 자연스레 올라가는 느낌? 이런게 있는 것 같습니다..

     

     

     

    죽부인은 왜 시원할까?

     

    죽부인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보통 대나무로 만들어서 열 전도율이 낮아 자신의 체온보다 낮은 온도기 때문에 만지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그 형태를 긴 원기둥 모양에 바람이 잘 통하게끔 만들어 우리가 평소에 잘 때 옆에 두면 뒹굴뒹굴하면서 껴안거나 다리를 올릴 때 시원함이 느껴져서 많이 사용했을 것입니다.

     

     

     

    죽부인을 아직도 팔까?

    이번에 죽부인을 구매하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판매처와 판매량이 있더군요. 심지어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모양, 디자인, 색상 부터 해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모양의 죽부인도 있구요. 양 끝쪽에 쿠션감이 있게 재질을 바꿔 좀 더 편안하게 끼고 잘 수 있게끔 만들어놓은 것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쓰면 좋을까?

    쉽게 얘기하자면 엄청 푹신한 침대에서 자는 것 보단 어느정도 받쳐주는 감이 있는 매트리스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면 좋습니다.

     

    요새 나오는 바디필로우와 다르게 접촉감이 둔탁한 느낌에서 오는 편안함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내 팔이나 다리를 지탱할 때 푹신하게 얹는다는 느낌보단 내 신체를 지탱해준다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제가 사용한지 2주차인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당연히 어느정도의 불편함이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불편함이 어느 순간 내가 적응이 되면서 사라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심적인 편안함과 딱딱함에서 오는 견고함이 제 수면을 책임져주는 것 같습니다